서울제약, 발기 부전 구강 붕해 필름 페루 수출

서울제약이 중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서울제약은 최근 페루 디스톨로자(DISTOLOZA)와 발기 부전 치료제 타다라필 구강 붕해 필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발기 부전 치료제 타다라필 ODF(구강 붕해 필름) 20밀리그램 제품이며 수출 초도 물량은 17만 달러(약 2억 원)어치다.

이는 서울제약이 지난 4월에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보건복지부-외교부 중남미 지역 민간 합동 보건의료 사절단 참가 중 현지 수출 상담회를 통해 이 회사와 업무 협약 체결 후 이루어진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페루는 중남미 국가 중 두 번째로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허가가 완료돼, 내년(2019년) 상반기에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페루가 서울제약의 구강 붕해 필름 첫 수출 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제약은 작년(2017년) 한 해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8개국에 80억, 인도네시아에 177억, 중국에 1111억 원 등 총 1368억 원 어치의 필름 제품 수출 계약을 맺고 현재 현지 허가 진행 중이다.

[사진=Grycaj/shutterstock]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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