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리리카, 국내 판매 허가

한국화이자제약의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리리카가 국내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8일 리리카 서방정 82.5밀리그램과 165밀리그램, 330밀리그램에 대해 판매를 허가했다. 프레가발린 성분 통증 치료제 중 서방형 제제로 국내 판매 허가를 받은 약물은 리리카가 처음이다.

이로써 리리카는 지난 1일 출시한 25밀리그램, 50밀리그램 저용량 제제와 더불어 새롭게 허가 받은 CR(Controlled-release, 방출 조절) 서방정 제제에 이르기까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에 있어서 다양한 치료옵션을 갖추게 됐다.

리리카 CR 서방정은 성인에서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에 사용 가능하며, 기존 리리카 캡슐 1일 2회 복용법을 1일 1회로 줄임으로써 복약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리카 CR 서방정은 지난해(2017년) 10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과 연관된 신경병증 통증 관리 및 대상 포진 후 신경통 관리를 위한 치료제로 미국 내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 다양한 용량으로 처방이 가능해짐에 따라, 치료 용량 범위 내 용량 적정이 필요한 환자와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는 “이번 서방형 제제 허가를 통해 신경병증성 통증 질환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리리카는 탄탄한 의학적 근거를 토대로 신뢰를 쌓아온 오리지널 프레가발린 제제로서 앞으로도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분야에서 환자 치료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Tibor Duris/Shutterstock]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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