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등산 골프 건강법

[날씨와 건강] 찜통더위 등산 골프 건강법

 

​오늘도 펄펄 끓습니다. 기상청의 예보로는 아침 최저 21~28도, 낮 최고 32~38도. 어제 경남 창원이 39.3도, 경북 영천이 39.2도를 기록했는데 오늘도 어제처럼 예보가 무색하게 39도 넘는 곳 속출할 수도. 영남은 오전에 미세 먼지 ‘한때 나쁨.’ 전국이 강한 자외선.

 

주말 아마추어 골퍼나 등산객은 더위에 타거나 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듯. 일사병이나 열사병, 누구에게나 닥친다는 사실 명심! 찜통더위에선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또는 고글, 모자는 기본이고 아래 사항도 지키면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① 목이 마르지 않아도 30분마다 물이나 이온 음료를 마신다.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많은 음료나 탄산음료는 소변을 촉진시켜 탈수를 부추기므로 피한다.

 

②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이 나면 곧바로 시원한 곳에 가서 물을 마시고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물을 적셔서 체온을 내린다. 몸이 붉게 변하고 체온이 뜨거운데 땀이 나지 않는다면 ‘열사병’일 가능성이 크므로 즉시 구조대를 불러야 한다. 이때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다.

 

③ 물에 적신 손수건을 두르고 운동하는 것도 좋다.

 

④ 골프를 할 때에는 자외선이 돼 있는 골프우산으로 직사광선을 막고 틈틈이 얼음주머니나 휴대용 선풍기로 열을 식힌다.

 

⑤ 더위에선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 위험도 커지니 조심조심. 등산할 때엔 평소보다 천천히 오르내리고, 틈틈이 그늘에서 쉰다. 한낮 땡볕 더위 산행은 가급적 피한다. 의외로 등산 일사병, 열사병이 적지 않으므로 자신뿐 아니라 주위 사람도 신경 쓴다.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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