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투자 유치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디앤디파마텍이 약 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의약 전문지 피어스바이오텍(FierceBiotech)은 존스 홉킨스 대학교 연구진 기반 의약품 개발사 디앤디파마텍 소유의 스타트업 뉴랄리가 파킨슨병과 신경 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3600만 달러(약 40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A시리즈 투자에는 D&D파마텍, 스마일게이트 투자, 인터베스트, LB 인베스트먼트, 마그마 인베스트먼트, 지온 인베스트먼트, 동구바이오제약이 참여했다. 또 미국 생명과학펀드 8곳과 메릴랜드 주 벤처 펀드도 참여했다.

2016년 설립된 뉴랄리는 퇴행성 뇌질환 권위자인 존스홉킨스 의과 대학 테드 도슨 박사가 설립한 바이오 벤처 기업 디앤디파마텍이 소유하고 있다. 뉴랄리는 현재 파킨슨 병이나 알츠하이어 같은 신경 질환 펩타이드 치료제 NLY1을 개발 중이다.

현재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을 막는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의 치료법은 운동과 인지 기능이 일시적으로 개선될 뿐,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떨어진다.

뉴랄리 공동 창립자인 빅터 로시에 박사는 “NYL1은 기존 치료제 대비 전례없는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며 “파킨슨 병의 선구적인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gettyimagesbank.com]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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