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 출범…DTC 등 본격 논의

DTC(Direct-To-Consumer) 유전자 검사 등 생명과학 분야의 첨예한 사안을 심의하는 대통령 소속 제5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보건복지부는 국가 생명 윤리 및 안전 정책의 최고 심의 기구인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제5기 구성을 마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제5기 위원회는 과학계와 윤리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14인, 정부위원 6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으로는 이윤성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향후 3년간 줄기세포 연구 등 생명과학 기술과 관련한 주요 생명윤리와 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향후 산하 전문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정책 간담회 등을 거쳐 심의 안건을 구체화한 후, 정규 회의를 통해 생명윤리 분야의 첨예한 사안들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8일 1차 민간위원 간담회를 열고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윤성 신임 위원장은 “객관적인 평가와 성찰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를 적절히 반영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제5기 민간위원

위원장=이윤성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장

위촉위원(13인) = ▲김인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송기원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생화학과 교수 ▲신영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정인권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 ▲정희선 충남대학교 분석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차영주 중앙대학교 의과 대학 교수(이상 과학계) ▲공병혜 조선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박수헌 숙명여자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백영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 ▲유성희 한국 YWCA 연합회 사무총장 ▲전방욱 강릉원주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지영현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최윤수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이상 윤리계)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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