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건강] 자외선 차단제 꼭. 제대로!

전국에 구름 많다가 낮부터 맑아집니다. 아침 최저 17~20도, 낮 최고 24~31도.

중부지방은 아침 출근 때 마스크 준비해야 할 듯. 오후부터는 오존 농도 높으니 노약자와 호흡기, 순환기 질환자는 바깥 활동 삼가도록 하세요. 이럴 땐 격렬한 운동도 좋지 않습니다. 자외선은 오전부터 나빠지기 시작해서 오후에는 ‘나쁨’이니 낮부터 나들이 나갈 땐 외출 20~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 발라주세요.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A 차단등급(PA)이 ++ 정도, 자외선B 차단지수(SPF)는 30 이상이면 충분합니다. 무조건 숫자가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미국과 호주 등에서는 SPF 30 이상은 차이가 없다고 보고 SPF 30 이상을 SPF 30+로 표시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말 그대로 차단제여서 피부 깊이 흡수되지 않습니다. 여자는 기초화장하면서 맨 마지막, 남자는 스킨로션을 바르고 난 뒤 얇게 여러 겹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지수가 낮은 것이라도 2, 3시간 마다 바르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비타민D 합성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기도 하는데, 그럴 염려는 없다는 것이 과학계의 중론입니다. 꼼꼼히, 덕지덕지, 매 시간 발라 자외선을 100%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이 자신에게 맞는지 따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에 차단제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눈가는 차단제가 아니라 선글라스로 보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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