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건강] 갑자기 미세먼지 나빠진다면?

아침 최저 16~21도, 낮 최고 24~31도로 다시 덥습니다. 경북 남부내륙에는 소나기. 낮부터 오존 ‘나쁨,’ 자외선은 오전은 ‘약간 나쁨’이고 오후부터 ‘나쁨’이니 낮엔 자외선차단제 바르고 외출해야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오전 강원과 영남 외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 때 나쁨.’ 요즘은 미세먼지 예보도 틀릴 때가 적지 않네요. 어제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예보였는데 곳곳에서 끔찍한 수준이었습니다. 과학자들에겐 6월부터 미세먼지가 가라앉는 게 상식에 가깝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미세먼지가 나쁠 때 무조건 창을 닫고 있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청소를 하면서 먼지를 일으킬 때에는 웬만하면 환기를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바깥이 최악의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웬만한 미세먼지도 인공 숯불로 고기 구우며 연기 직접 들이마시는 것보다는 덜 해롭습니다. 끔찍한 미세먼지가 아니라면 흡연보다는 덜 해롭습니다. 담배 피우면서 미세먼지 탓하는 것은 공부 안하고 시험 문제 탓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 잘 아시죠?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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