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의약품 제조 업체 한국유니온제약이 코스닥에 상장한다.

지난 5월 31일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던 한국유니온제약이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증권 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50만 주로 희망 공모가는 최저 1만3500원, 최대 1만6000원이다. 총 공모가 규모는 202억 원에서 240억 원이다. 7월 9~10일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17~18일에는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

한국유니온제약은 주로 항생제와 순환기 치료제 등 전문 의약품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7년 매출은 508억 원, 영업 이익 79억 원, 당기 순이익 31억 원을 기록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유니히알, 혈관 확장제 리마스타, 세파 항생제 케포돈 등이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개량 신약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인터올리고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해 표적 항암제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유니온제약 백병하 대표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성장과 인지도와 재무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상장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cGMP 수준의 공장을 신설해 CMO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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