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라정찬, “주가 조작 한 적 없다”

주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가 “주가 조작을 시도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 본사를 주가 조작 혐의 등으로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거짓 과장 정보를 이용,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저와 네이처셀을 포함한 바이오스타 그룹은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며 “저와 모든 회사 임직원들은 성체 줄기세포 기술 개발을 통한 난치병·불치병 정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늘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에서 제기된 네이처셀 주식 관련한 시세 조종을 시도한 적이 전혀 없다”며 “개인적으로는 현재 대법원에 계류돼 있는 상황에서 한 치의 의혹도 받지 않도록 연구에만 전념해 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라 회장은 “우리는 일시적인 해프닝이 정도 경영의 진실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와 회사는 어떠한 주식 관련 나쁜 짓을 하지 않았음을 하늘을 두고 맹세한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라정찬 회장의 주가 조작 혐의를 한국거래소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네이처셀 주가가 2017년 11월부터 상승하다 2018년 3월 주가가 폭락한 것과 관련 이상 거래 정황 등을 포착, 검찰에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 조작은 자본 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로 검찰은 앞으로 이런 부분 등을 들여다 볼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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