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서울요양원 재가복지센터 개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 서울요양원이 6월부터 가정집에 머무는 노인에게 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8일 “서울요양원이 지난 1일부터 가정을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 급여 사업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재가 급여 사업은 주-야간 보호, 방문 요양, 방문 목욕, 방문 간호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 서울요양원은 장기 요양 서비스 수준 향상과 표준 모델 개발을 위해 지난 2014년 11월 개원했다. 수준 높은 돌봄 서비스로 정평이 난 서울요양원의 대기자 수는 이미 1000명을 넘어선 상태.

서울요양원은 다수의 입소 대기자와 지역 주민을 위해 6월부터 찾아가는 재가 서비스를 시행한다. 재가 서비스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이 가정집에 머무는 노인을 찾아가 장기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서울요양원은 오는 7월부터 보건복지부의 ‘제2차 장기 요양 기본 계획(2018~2022)’에 따라 커뮤니티 케어 강화를 위한 통합 재가 급여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통합 재가 사업은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 상태와 욕구에 맞는 맞춤형 급여 제공 계획을 수립하고 장기 요양 급여를 통해 시설이 아닌 지역 사회에서의 생활을 지원한다.

서울요양원 통합 재가 사업의 이용 대상은 장기 요양 등급을 받아 주-야간 보호 등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서울요양원 인근(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거주 노인이다.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과 가족은 서울요양원에 문의, 신청하면 된다.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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