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 6月 말 코스닥 상장

유전체 분석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6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 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해외 진출과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013년 설립 후 NGS 기술 기반의 유전체 정보 분석과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현재 기술 특례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이달 말 상장을 기점으로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 실험실 표준 인증 클리아(CLIA)를 비롯해 유럽 CE, ISO13485(국제 의료 기기 품질 시스템 인증) 등 여러 국내외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국제 유전체 분석 컨소시엄에도 참여했다. 올해는 중국, 북남미 지역, 인도, 유럽 등 세계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와 기술 이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국내 최초 대사증후군 표현형-유전형 융합 검사인 ‘마이젠플랜’, 비침습 산전 검사 ‘나이스’, 신생아 유전 질환 스크리닝 검사 ‘베베진’, 유전성 유방암 및 난소암 예측 검사 ‘브라케어’ 등이 있다.

여기에 지분 10.76%를 인수한 한국콜마홀딩스와의 협업을 통해 유전자 정보 기반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을 개발 중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이번 공모로 최대 410억 원을 조달해 연구 개발 투자 및 국내외 시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 주식수는 총 720만 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는 4700~5700원이다. 오는 11~12일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거쳐 18~19일 공모 청약을 시행한다.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으로 4차 산업 시대 정밀 의료와 헬스 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유전자 분석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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