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웨어러블 심장 진단 기기 발표

헬스 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 테크놀로지 2018’에서 만성 심장 질환자 웨어러블 기기 사용 효과와 치료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3회 비바 테크놀로지 행사는 프랑스 글로벌 기업과 전 세계 스타트업 간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과 한국 스타트업 기업 40곳 등 103개국 8000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다국적 제약 회사 사노피 초청으로 참가한 스카이랩스는 만성 질환인 심방세동을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진단할 수 있는 반지형 심방 세동 탐지기 ‘카트(CART, Cardio Tracker)’를 선보였다.

심방세동은 심방근이 불규칙적으로 떨리는 현상으로, 오래 앓을 경우 심장 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높다. 그러나 특정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다.

스카이랩스는 오는 10월 카트 시판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이 운영하는 그랜츠포앱스(G4A)에서 최종 우승해 바이엘 본사로부터 투자를 유치, 현재 독일 샤리테 병원과 공동으로 심장질환 관련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이번 참가를 통해 글로벌 성장 전략을 액셀러레이팅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 스카이랩스 제공]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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