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이영욱-최종성 공동 대표이사 체제

차바이오텍이 최종성 이사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돌입한다.

차바이오텍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의 이영욱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영욱, 최종성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최종성 신임 대표이사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출신으로 6년간의 임상의사 경력과 14년의 제약 기업 연구 개발(R&D) 경험을 두루 갖춘 세포 치료제 전문가다.

2003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녹십자셀 부사장과 개발본부장을 역임하면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연구와 임상, 허가 및 사업화 판매까지 총괄 지휘하는 등 연구 개발(R&D) 부문 제품화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종성 신임 대표는 지난 18일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차바이오텍은 최종성 사내이사를 대표이사에 임명함으로써 R&D 사업 부문을 강화시켜, 전임상 단계를 통과한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진행 및 제품화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은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통해 이영욱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 부문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신임 최종성 대표이사는 세포치료제 R&D 사업 부문의 사업화 조기 성과 창출에 집중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4년 연속 적자로 한국거래소에 의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차바이오텍은 올해 1분기 101억 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됐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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