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료계, 문재인 케어 협력 간절히 부탁”

이낙연 국무총리가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낙연 총리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8’ 개막식 축사에서 의료 양극화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가난한 나라 아이들은 한 알의 약을 얻지 못해 일찍 죽는다. 의료 선진국에서도 높은 의료비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는 저소득 국민이 적지 않다”며 “의료 양극화는 보건 산업이 외면해선 안 되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문재인 케어’를 언급하며 “정부가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나선 것도 의료 양극화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의료계의 협력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보건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총리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선진국은 보건 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착착 내놓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뒤처질 수 없다. 의료계에 진출한 우수한 젊은이들의 잠재력이 발현되도록 정부가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보건 산업 분야의 일자리 확충을 약속했다. 이 총리는 “제약과 의료 기기, 화장품 산업 등을 키워 경제 성장을 이끌고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올해부터 ‘헬스 케어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여러 부처가 협력해 보건 산업 발전의 세부 계획들을 실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18’에 대해서 이 총리는 “세계 보건 산업의 도약과 인류 건강 향상을 위한 지혜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과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바이오 코리아 2018]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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