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신약 개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과 실시간 빅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KPAC 2018’ 첫날 ‘항암제 바이오 마커의 미래와 개방형 혁신’ 발표자로 나선 기요시 하시가미 BMS 극동 지역 의학 개발부 총괄 부장은 “보통 신약 개발은 후보 물질 발견부터 상업화까지 15년 정도가 걸렸다”며 “새로운 모델을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신약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요시 박사가 이날 강조한 새로운 모델은 이노베이션과 실시간 접근법. 실제로 기요시 박사가 몸담고 있는 BMS는 플래티런 헬스와 3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플래티런 헬스는 실시간 데이터 기반 종양학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기요시 박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약 2만여 종양 환자의 임상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실제적인 임상에 준하는 임상 시험 근거를 도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신약 개발 임상 프로그램은 축소가 되면서도 유효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며 “그만큼 신속하게 환자들에게 신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플랫폼인 미국 임상종양학회 자체 빅 데이터 이니셔티브 캔서링큐(CancerLinQ) 서비스도 언급됐다. 키오시 박사는 “캔서링큐 리더에 따르면 데이터 기반 플랫폼에는 200만 환자의 데이터가 들어가 있다”며 “신약 개발과 연계하면 신속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PAC 2018’ 행사는’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국내외 제약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공유됐다. 기요시 박사 외에 조병철 세브란스병원 교수, 김희정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팀장, 신헌우 한국MSD 상무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사례를 발표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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