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1분기 매출 102억…전년 동기 88%↑

엑세스바이오(대표이사 최영호)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88% 증가한 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엑세스바이오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02억 원, 영업 이익 11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106억 원, 영업 손실 3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고, 영업 이익은 236% 증가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76% 증가, 영업 손실폭은 86% 감소했다.

회사는 실적 증가 원인으로 말라리아 진단 키트(RDT)의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판가 개선을 꼽았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됐던 말라리아 RDT 수주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며 “2018년 글로벌 펀드(The Global Fund) 대형 수주 낙찰과 함께 판매 가격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말라리아 진단 시장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27%로 꾸준히 확대됐다. 말라리아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전염 위험이 내재된 무증상 환자까지도 진단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진단 제품의 수주 잔고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과 함께 신제품 매출 가시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말라리아 RDT 수주 회복과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매출 확대는 물론 이익률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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