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동원약품, 혈당 측정기 ‘바로잰’ 약국 판매 계약

한독(회장 김영진)이 동원약품과 개인용 혈당 측정기 바로잰 약국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원약품은 개인용 혈당 측정기 바로잰의 국내 약국 영업과 유통을 전담하게 됐다.

동원약품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의약품 유통 회사로 1만 개 이상의 약국과 거래 중이다. 지난 10여 년간 글로벌 회사 혈당 측정기 제품 총판 영업을 담당한 경험이 있다.

바로잰은 0.5㎕의 소량 혈액만으로 5초만에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혈당 측정기다. 자동 인식 시스템이 탑재돼 코드 입력이나 코드칩 없이 스트립을 꽂기만 하면 된다.

GOD(Glucose oxidase) 효소 방법을 사용하는 당특이 제품으로 정확도를 높였다. 바로잰은 2009년 출시 이후 매년 약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독 메디컬사업본부 김현익 부사장은 “바로잰은 일반 소비자는 물론 약 80개 종합병원과 1700개 이상 병원과 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혈당 측정기”라며 “동원약품 경험과 영업력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바로잰을 경험하며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동원약품 그룹 동원헬스케어 현준재 대표는 “이번 협약이 제약사와 유통사 윈-윈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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