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45%는 65세 이상 노인

65세 이상 노년층 장애인 수가 2011년 이후 꾸준히 늘어 전체 등록 장애인의 45%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등록 장애인의 연령별·장애 유형별·성별·지역별 등 주요 지표를 담은 ‘2017년도 등록 장애인 통계’를 발표했다. 2017년 말 현재 등록 장애인은 25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9%를 차지한다.

노년층 장애인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년층 장애인은 2011년 전체 등록 장애인의 38%를 차지했으며 2014년에는 41.4%, 2017년에는 45.2%까지 증가했다.

노년층 장애인 중에는 지체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노인층 장애인의 상위 5개 장애 유형은 지체 장애(51.4%), 청각 장애(18.5%), 뇌병변(12.1%), 시각 장애(10.8%), 만성 신부전증으로 투석을 받거나 신장을 이식 받은 신장 장애(2.6%) 순으로 나타났다.

등록 장애인 수는 60대(22%), 70대(21.8%), 50대(19.7%)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 비율로 보면 50대 이후 연령대는 전체 인구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보다 등록 장애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60대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 인구로는 10.9%에 해당하고 전체 등록 장애인 수에서는 22%를 차지했다.

한편, ‘2017년 등록 장애인 통계’ 전문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hutterstock]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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