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3D 프린팅 맞춤형 인공 광대뼈 제조 허가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D 프린팅 기반 맞춤형 인공 광대뼈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시지바이오가 개발한 3D 프린팅 기반 맞춤형 인공 광대뼈는 자체 개발한 생체 활성 결정화 유리 소재(BGS-7)를 3D 프린팅 기술에 접목한 것이다.

최종 제품을 만들기 위한 3D 프린팅 소재부터 공정, 장비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국산화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현재 사업화됐거나 연구되고 있는 금속/폴리머 기반 맞춤형 의료 기기들은 대부분 외국산 소재와 장비를 활용했다.

생체 활성 결정화 유리 소재(BGS-7)는 고분자나 금속 소재와 달리 체내 이식되었을 때 골과 직접 결합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골과 직접 결합하는 다른 바이오 세라믹 소재에 비해서도 뼈와 더 강하게 결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3D 프린팅 맞춤형 인공 광대뼈는 이물 반응 없이 뼈와 빠르고 강하게 유합되기 때문에 재건 수술 부작용 및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 3D 프린팅 인공 광대뼈는 2000년부터 9년간 산업자원통상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생체 활성 원천 소재(BGS-7) 기반 인공 광대뼈”라고 소개했다. 유 대표는 “뼈와 가장 친화적인 바이오 세라믹을 소재로 이용해 만든 3D프린팅 골 대체제는 국내 최초”라며 “초기 단계인 세계 의료용 바이오 세라믹 3D 프린팅 임플란트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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