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음식, 액체형보단 분말형 택해야

환경호르몬 노출을 최소화하려면 친환경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식품을 선택하거나 조리할 때에도 주의해야할 점들이 있다.

미국 뉴스맥스가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환경호르몬 피하는 법을 보도했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22일 이를 소개했다.

1. 가능한 친환경 식품 먹기

미국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s)는 농약(환경호르몬의 일종) 잔류량이 많은 것을 피해 가급적 친환경 식품을 구입해 먹는 것이 좋다고 발표했다.

2. 플라스틱 라벨 확인하기

플라스틱 용기에 든 제품을 살 때는 라벨을 반드시 확인한다. 3번, 7번, PC(폴리카보네이트)라고 표시된 것은 비스페놀-A 등 환경호르몬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있다. 1번, 2번, 4번, 5번이 표시돼 있거나 반투명하다면 비스페놀-A가 없는 제품이다.

3. 분말형 아기 음식 사기

생후 12개월이 안 된 아기에게 먹일 제품(baby formula)은 환경호르몬이 스며들기 쉬운 액체형보다 분말형이 낫다. 액체형을 선택한다면 유리병 안에 든 제품을 산다.

아이에게 젖을 먹여야 하는 산모는 체중 감량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환경호르몬이 엄마의 몸 속 지방에 축적됐다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통조림 사용 자제하기

통조림보단 비스페놀-A가 없는 플라스틱 제품, 유리, 종이 용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프나 토마토를 주원료로 사용한 제품의 용기라면 더욱 주의한다.

5. 식기 세척은 단순 제품 쓰기

가정에서 식기를 세척할 때는 복잡하게 많은 성분이 들어간 제품보다는 세제, 식초, 식용 소다 등 단순 제품을 사용한다.

6. 음식 가열 시 식기 확인하기

음식에 열을 가할 때는 유리, 스테인리스, 도자기로 만든 식기를 사용한다. 플라스틱 용기는 열을 가하지 말고, 표면에 긁힌 자국이 있을 땐 사용하지 말고 버리도록 한다.

[사진=Bohbeh/shutterstock]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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