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네이버,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분석

인공지능 신약 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빅 데이터 분석에 들어간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와 클라우드 기반의 유전체 빅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한 신테카바이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유전체 검사 전용 슈퍼 컴퓨팅 기술을 출자 받아 2009년 설립된 기업이다. ‘개인 유전체 맵 플랫폼 기술'(PMAP, Personal Genome Map)을 바탕으로 암, 희귀 질환 및 다양한 질병과 관련된 유전체 빅데이터 AI 기반 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IT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의료원 등 국내 메이저 병원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축해 다양한 의료 정보를 통합하고 진료에 활용하는 프로젝트인 ‘P-HIS 개발 구축 사업’의 클라우드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NBP의 박원기 대표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그리고 유전자 빅 데이터는 미래 의료를 바꿔놓을 핵심 기술의 대표 키워드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협업은 클라우드를 활용한 유전자 분석이 전무했던 우리 의료 현실에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 김태순 사장은 “4차 산업이 헬스 케어와 바이오 시장에 큰 변화를 주도 할 것”이라며 “이미 헬스 케어 시장에 진출한 아마존과 구글 같은 글로벌 IT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협업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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