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 미 제약사에 조영제 815억 원 규모 수출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이 미국 조영제 판매 전문 제약사와 815억 원 규모의 MRI 조영제 가도부트롤(Gadobutrol)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엔지켐생명과학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될 예정이다. 이는 2016년 매출액 218억 원 대비 373.4%인 815억 원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최근 MRI 검사에 사용되는 가돌리늄 조영제 독성으로 인명 사고가 일어나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주력 MRI 조영제 추가 등록 금지와 판매 중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MRI 조영제는 암이나 신경계 질환 등 정밀 진단 시 반드시 필요한 진단 의약품이다.

이로 인해 시장 흐름이 가격은 비싸지만 가돌리늄 신장 독성이 가장 적은 로우 리스크 MRI(Low Risk MRI) 조영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MRI 조영제 시장 흐름에 맞춰 로우 리스크에 속한 가도부트롤을 상용화했다”며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등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리지널사 쉐링, 게르베, 브라코 등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제네릭 제품을 상용화한 것이라 더욱 의미있다”며 “올해 안으로 한국과 유럽, 나아가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CIS국가를 포함해 러시아 등에 품질인증을 완료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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