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리스트도 군것질 즐겨요”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건강한 식사만 할까. 철저한 식단을 따르는 선수들도 있지만, 약간의 군것질이 스트레스와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선수들도 있다. 스노보더 클로이 김은 후자에 속하는 선수다.

올해 한국나이로 19살이 된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김선)은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했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아시아 여성 중 한 명이다.

이로 인해 그녀의 일상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클로이도 여느 소녀들과 마찬가지로 SNS에 일상과 관련한 글들을 포스팅한다. 이를 통해 그녀의 식습관을 엿볼 수 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조차 강박적으로 군것질을 피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 “추로스 2개 먹었어요”= 지난 11일 예선 경기를 앞둔 클로이 킴은 본인의 트위터에 “오늘 오와 함께 추로스 2개를 먹었다”며 “긴장이 될 땐 추로스를 먹어라”라고 적었다.

◆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요”= 12일 예선전이 있던 당일에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는 식탐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기로 인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달콤한 간식으로 위안 받고 싶은 심리가 엿보인다.

◆ “아침을 제대로 못 먹어 화가 나요”= 13일에는 “아침식사로 준비한 샌드위치를 다 먹지 못했다”며 “하지만 지금 행그리(hangry)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행그리는 배고픔(hungry)과 화남(angry)의 합성어로 배가 고파 화가 난다는 의미다. 이날 그녀는 허기짐을 극복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 “훈련엔 피자지요”
= 그렇다면 올림픽 전 그녀가 즐겨먹은 음식은 무엇일까. 지난달 클로이는 피자를 포장한 패키지를 들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리고 “당신이 훈련 받을 때 먹는 음식은 무엇인가요?”라고 적어 훈련 전 피자를 즐겨먹는다는 점을 암시했다.


◆ “와플로 몸 만들어요”
= 와플 앞에서 찍은 사진도 눈길을 끈다. 클로이는 아이스크림, 휘핑크림, 초콜릿 시럽, 딸기, 바나나 등의 토핑이 올라간 거대한 와플 사진을 올린 뒤 “겨울용 몸만들기에 착수하고 있어요”라는 글을 포스팅했다.

◆ “햄버거 사러 가요”= 지난 12월에는 캘리포니아의 유명 햄버거 체인점에 가는 길이라며 아버지와 함께 차안에 앉아있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 또 10월에는 뉴질랜드에서 과자 봉지를 들고 찍은 군것질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매일 이처럼 군것질을 하진 않겠지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조차 강박적으로 건강식만 먹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먹는다면 가끔의 군것질, 성인이라면 적당한 음주도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로이 김 트위터]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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