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는 저여요!” 아름다운 도전

모처럼 푹하면서 깨끗한 날씨. 낮에는 전국이 영상권에 들겠습니다. 대체로 맑지만 충청 남쪽과 호남, 경남 서쪽은 눈발 날리겠습니다. 평창은 아침 영하 13도로 시작하지만 낮에는 4도까지 올라갑니다.

올림픽에선 ‘4관왕 후보’로 꼽히는 최민정이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 사냥에 나섭니다. 전이경 박승희가 동메달을 딴 적은 있어도 아직 금빛 메달은 없었다지요? 남자 쇼트트랙에선 1500m 금메달을 목에 건 임효준이 아깝게 메달을 놓친 황대헌, 서이라와 함께 1000m와 500m 계주 예선에 각각 나섭니다.

최민정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세 차례 500m 정상에 올랐고 남자 선수와 훈련을 하면서 순발력과 근력을 키웠다죠? 그는 “경쟁자는 저”라고 얘기했습니다. 임효준도 수술을 7번 받았으니,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있는 것이죠? 우리 선수들, 오늘도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환한 웃음 짓기를!

[사진= B.Stefanov/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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