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 코스닥 상장…첫날부터 ‘급등’

복제약(제네릭) 전문 기업 알리코제약이 12일부터 코스닥 거래를 시작했다.

알리코제약은 지난달 26일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발표하고 나서 2월 1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았다. 주식 총 235만주를 발행했고, 공모가는 주당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주가는 거래 첫날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48분 현재 전일 종가 1만8100원에서 27.07%(4900원)가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리코제약은 상장으로 확보한 약 300억 원의 자금을 천연물 의약품 연구 개발에 투자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점인 복제약 시장은 물론 신약 개발에 나서 종합 제약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알리코제약은 “경쟁력 있는 제네릭 제품과 고수익 영업력을 바탕으로 천연물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라고 강조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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