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종류별 건강 효과 5

요즘같이 추운 때에는 따뜻한 차 한 잔이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차를 마시면 정신적 여유와 함께 건강에도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된다.

차에는 건강에 좋은 성분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리얼심플닷컴’이 사람들이 많이 즐기는 차와 건강 효과를 소개했다.

1. 녹차

카테킨이라는 황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카테킨은 암에서부터 심장 질환까지 물리치는 효력을 가진 에피갈카테킨갈레이트(EGCG)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녹차를 한 잔 마시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1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홍차

세계 차 소비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테아플라빈(theaflavin), 테아루비긴(thearubigin) 등의 항산화제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항산화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도 한다. 하루에 3잔 이상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21%나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3. 허브 차

말린 과일, 꽃, 향초를 섞은 차다. 향초 성분에는 카페인이 없다. 체중 감소를 내세운 허브 차는 피하는 게 좋다. 설사가 나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우롱차

홍차와 비슷하지만, 홍차보다 더 짧은 시간에 발효시킨 것이어서 더욱 풍부한 맛을 지니고 있다.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 지방세포에 축적되어 있는 중성지방인 트리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를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시킨다.

5. 향차

홍차, 녹차, 백차의 잎들에 계피, 오렌지 껍질, 라벤더 같은 향기 있는 다른 물질을 섞은 것이다. 다른 차들과 같은 수준의 항산화제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베리류와 같은 과일을 더한 것은 항산화제가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설탕을 넣지 않은 것을 먹어야 한다.

[사진= Shulevskyy Volodymyr/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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