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017년 매출 1조2879억 ‘사상 최대’

GC녹십자가 지난해(2017년) 1조2879억 원 매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 재무 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조2879억 원으로 전년보다 7.5% 늘어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 이익이 903억 원으로 전년보다 1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GC녹십자 주력인 혈액 제제, 백신 사업 부문의 기록적인 실적 달성이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혈액 제제 사업 실적은 탄탄한 내수 기반에 수출 호조가 이어져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백신 부문의 매출액 증가율은 12%를 기록했다.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 관리비 집행으로 영업 이익은 매출보다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GC녹십자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21.5%로 전년의 22.8%에 비해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GC녹십자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3263억 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는 “4분기 수익성 둔화 주요 요인을 제품 폐기 충당금, 계열사의 재고 자산 정리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올해도 전사적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의 기반을 위한 과감한 미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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