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제 시장 1위 ‘낙소졸’, 임상 4상은?

복합 치료제 시장 1위를 차지한 한미약품의 낙소졸 임상 4상 결과가 심포지엄에서 공개된다.

낙소졸은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처방되는 비스테로이드 계열 대표 약물 나프록센과 위산 분비 억제제 에스오메프라졸을 결합한 진통 소염 복합제다.

비스테로이드 계열 약제를 주로 복용하는 관절염 환자는 속 쓰림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이 흔히 발생한다, 따라서 위장관 치료 성분 에스오메프라졸이 결합된 낙소졸은 의료진과 환자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하는 복합제로 평가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서울대병원 등 10개 병원에서 진행한 낙소졸의 임상 4상 결과를 전국 심포지엄을 통해 공개한다. 심포지엄은 인천(1월 27일)과 광주(3월 20일), 대구(3월 22일), 서울(4월 10일/4월 17일), 부산(4월 19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임상 4상은 신약 시판 허가 후 이뤄지는 연구다. 약물 부작용에 대한 추가 정보나 약의 효과 등 안전성을 재확립하는 대규모 추적 연구 단계다.

낙소졸 임상 4상은 셀레콕시브(관절염 치료제)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 위장관 증상 예방 효과, 통증 개선 효과, 삶의 질 평가 등을 12주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SCI급 해외 학술지에 이번 낙소졸 임상 4상 결과를 등재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한미약품의 우수한 제제 기술이 접목된 낙소졸은 우수한 진통 소염 효과는 물론, PPI 제제와의 결합으로 위장관 증상 조절까지 가능한 복합제”라며 “복약 순응도는 높이고 경제적 부담은 낮춰 관절염 환자들의 지속적인 치료에 최적화된 약물”이라고 말했다.

박 전무는 “한미약품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근거 중심 마케팅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 안심하고 신뢰할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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