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추위와 뜨거운 호주의 정현

덜덜덜, 어제 내린 눈이 녹을 틈을 주지 않는 맵찬 추위. 서울 아침 영하 13도에 낮 영하 8도, 영호남도 종일 영하의 얼음추위입니다. 미세먼지는 중국보다는 우리 탓이라는 사람들 뻘쭘하게끔, 북극에서 몰아치는 칼바람이 미세먼지를 날려버려 모처럼 공기는 맑습니다.

체감온도가 10도 이상 뚝 떨어지는 오늘 같은 날에는 ‘만사불여따뜻’이죠? 겹겹이 따뜻하게 입고 목도리 두르세요. 혈압, 혈당이 높거나 머리숱 적은 분은 모자 꼭 쓰시고요. 길이 미끄러우니 주머니 손 넣지 않아도 되게끔 장갑도 꼭!

추울 땐 남반구의 뜨거운 소식으로 가슴을 데우는 것은 어떨까요? 어제 한더위에서 벌어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정현 선수가 자신의 우상 노박 조코비치를 3대0으로 물리치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에 올랐지요? 앤디 머레이의 형으로 테니스 복식의 강자인 제이미 머레이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 열기를 더하네요.

“정현은 조코비치가 지난 5년 동안 다른 선수에게 했던 것을 조코비치에게 하고 있다.” Chung is doing to Novak what Novak has done to everyone for the past 5years

“내가 본 것 가운데 가장 조코비치다운 경기력이다. 그리고 그것을 (조코비치가 아니라) 정현이 하고 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경기력. 와우!” That was the most Novak-esque performance I’ve seen – and it was by Chung!! Truly incredible performance. Wow.

[사진= outdoorsman/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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