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 2018년도 신규 전문의 없다?

대한의학회가 15일 제61차 전문의 자격 시험 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대한의학회는 지난 5일과 11일 제61차 전문의 자격 시험 1차 시험을 진료과별로 나눠 실시했다. 1차 합격자는 지난해 치러진 제60차 시험의 1차 합격자들과 함께 16일부터 25일까지 진료과별로 2차 시험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문제는 15일 1차 시험 합격자 공고에서 발생했다. 홈페이지 합격자 발표 메뉴를 누르면 제목은 ‘제61차 전문의 자격 시험 1차 시험 합격자 공고’로 올바르게 표기했지만, 정작 내용은 지난 60차 시험 합격자 명단으로 채워진 것이다.

다만 학회 홈페이지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올바른 합격자 명단을 공지하고 있어 발표 오류로 인한 혼란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시험을 치른 한 전공의는 “동생과 함께 시험을 봤는데 둘 다 이름이 나오지 않아 놀랐다”며 “비록 다른 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공지하고 있지만 중요한 사안에 대해 사이트 관리를 부실하게 하는 점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3시 53분 현재 대한의학회 홈페이지는 접속 불가능한 상태다.

    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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