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켐, 분사영상 기업 에이아이헬스케어 인수”

코스닥 상장사인 퓨쳐켐이 자회사 퓨쳐켐헬스케어를 통해 분자영상 전문기업 에스아이헬스케어를 인수, 방사성의약품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대표이사 지대윤)은 지난해 인수한 방사성진단시약 제조업체 퓨처켐헬스케어(옛 카이헬스케어)를 통해 에스아이헬스케어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아이헬스케어는 1996년 설립돼 최첨단 분자영상장비들을 국내 도입하고 국내 분자영상 분야 연구개발을 이끌어온 분자영상 분야 1위 기업이다. 나노양전자단층촬영(nanoPET), 단일광자단층촬영(SPE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컴퓨터 단층촬영(CT), 엑스레이, 고주파수 초음파, 광학 영상 시스템 등 최첨단 분자영상장비를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에서 수입해 국내 연구소, 병원, 제약회사 등에 공급하면서 기술역량을 쌓아왔다.

퓨쳐켐은 이번 인수를 통해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및 연구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서 향후 국내 연구소, 병원, 제약회사 등이 방사성 신약을 개발하거나 유전자 치료, 줄기세포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대윤 퓨쳐켐 대표는 “이번 에스아이헬스케어 인수로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전 부문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방사성의약품 생산뿐 아니라 연구와 임상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방사성의약품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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