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흡입 천식 치료제 ‘제피러스’ 도입

휴온스가 벨기에 제약사 SMB(Laboratoires SMB S.A)와 흡입용 천식 치료 캡슐제 제피러스(Zephirus)의 국내 유통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SMB 제피러스는 폐의 염증을 완화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nhaled Corticosteroid, ICS) 제제 부데소니드(Budesonide)와 신속한 기관지 확장 효과가 특징인 지속성 베타2-항진제 살메테롤(Salmeterol Xinafoate)의 고정 용량 복합제다. 이 약은 국내 흡입용 캡슐 복합제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성분 조합의 건조 분말 흡입제(전문 의약품)다.

SMB의 자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피러스는 기존의 건조 분말 흡입제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유사한 폐 침착량을 보이는 등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이는 국내 허가 사항보다 적은 용량에 해당한다.

이 약은 흡입기 악사핼러(AXAHALER)로 약물을 체내에 전달한다. 악사핼러는 청각, 미각, 시각적으로 흡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기기와 캡슐이 완벽히 분리돼 사용 후 세척과 건조가 용이해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호흡기 환자에게 있어 위생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만큼 국내 환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호흡기 질환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SMB와 제피러스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계약 배경을 밝혔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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