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신장쇼크…50대 환자들 갱년기로 오인할 수도

배우 이미지가 신장쇼크로 사망했다. 사망한 지 2주가 지난 다음에서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남동생에 의해 발견됐다.

향년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미지는 평소 신장건강에 문제가 있었으나 심각하게 여기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콩팥이라고도 불리는 신장은 척추의 양옆에 하나씩 붙어있으며 체내 수분 조절과 노폐물 배설 등의 기능을 한다.

이 같은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신부전증이다. 급성신부전증이 있으면 2~3일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신장은 전해질이나 노폐물을 거르는 기능을 하므로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전해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다. 이로 인해 혈중 전해질 농도가 증가하고 쇼크가 올 수 있다.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콩팥 기능이 저하되는 만성신부전증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만성신부전증 환자는 힘든 투석치료를 받아야하는데다, 만성질환 등 여러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환자와 환자의 가족이 모두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 질병이다.

신장 기능은 노화와 함께 저하되므로 나이가 들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등 꾸준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배우 이미지와 같은 50대 중년층은 신부전으로 인한 피로와 식욕부진 등을 갱년기 증상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안일하게 넘길 수 있지만 말기에 이르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므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면서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아이클릭아트]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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