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환자, 체중 줄면 위험↑ (연구)

파킨슨병 환자의 체중이 수명과 치매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애버딘 대학교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의 체중 감소가 평균 수명 단축, 치매 위험 증가 등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Early weight loss in parkinsonism predicts poor outcomes)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의 체중 모니터링과 개입을 통해 수명을 연장하고, 치매를 줄일 뿐만 아니라 간병인에 대한 의존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275명을 대상으로 최대 10년 동안 체중 감소와 질병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체중 감소는 파킨슨병 질병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 초기 체중 감소는 일상 생활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의존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치매로 발전하거나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점도 확인됐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체중 감소가 파킨슨병의 일반적인 문제라는 점은 확인됐지만, 체중 감소와 사망, 치매 등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연구팀은 고칼로리 식이요법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10월 ‘뉴롤로지(Neurology)’에 실렸다.

[사진=Chinnapong/shutterstock.com]

도강호 기자 gangdog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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