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에 대장염 치료 효과 있다

식초에 대장염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초가 궤양성 대장염과 관련이 있는 염증 유발 단백질을 억제하고 장내 세균을 개선시켜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중국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식초가 장내 세균에 영향을 미쳐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을 침범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혈액과 점액을 함유한 묽은 변 또는 설사와 심한 복통, 탈수, 빈혈, 열, 식욕 감퇴,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이 있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염증에 관여하는 장내 미생물과 식초가 궤양성 대장염에 몇 가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입증이 됐다.

연구팀은 물에 식초와 식초의 주요 성분인 아세트산(초산)을 타서 실험쥐에게 마시게 한 결과, 둘 모두 장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낮춰 대장염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장균과 같은 염증 유발 세균은 감소시키는 반면 젖산간균, 비피더스균 같은 유익균은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식초가 궤양성 대장염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키는 데 식이 전략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더 저널 오브 애그리컬처럴 앤 푸드 케미스트리(The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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