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들은 허리와 엉덩이 부위가 아픈 증상, 즉 요통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운동을 꼽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운동 프로그램 한가지나 운동과 요통을 예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동시에 받으면 허리 통증을 피하고 이로 인해 병가를 사용해야 하는 시간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성인의 약 80%가 요통을 일생에 한번은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팀은 3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요통을 예방하고 이로 인한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조사한 23가지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운동만으로도 요통을 겪을 위험을 35%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1년 중에 쓰는 병가 시간을 78%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이 추가로 요통 방지와 관련된 교육을 받을 경우 허리 통증이 생길 가능성을 4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동과 함께 교육을 받는 것이 요통을 예방하는 데 가장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이엘 스테판 연구원은 ‘허프포스트’에 “운동과 교육 프로그램 두 가지를 병행하면 요통이 생길 가능성을 약 50%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 유연성과 자세, 유산소운동과 허리와 중심 근육을 강화시키는 각종 운동 프로그램들을 평가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허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팔, 다리를 강화시키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Bojan Milinkov/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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