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깜짝 실적’, 삼성바이오로직스 흑자 궤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 깜짝 실적을 올렸다. 영업 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면서 앞으로도 흑자 기조를 이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공시를 통해 2017년 3분기 기준 매출액 1275억, 영업 이익 2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공장 풀가동 및 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은 643억 원, 영업 이익은 290억 원 증가했다.

증권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존 추정치보다 높은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보고 그 원인으로 수익성 높은 2공장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것에 주목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장밋빛 미래도 예고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공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생산 설비 우수성을 입증함에 따라 3공장 신규 고객 유치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2018년) 영업 이익은 1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도 “3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장 가동률은 1공장 100%, 2공장 50%에 육박했다”며 “4분기에도 3분기 수준의 가동률이 예상되기 때문에 4분기 매출액이 3분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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