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마그네슘 결핍…보충 어떻게?

건강하게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도 놓치는 영양소들이 있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중요한 영양소를 전부 꼼꼼히 계산해가며 먹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뇌와 신체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 중 놓치기 쉬운 것은 무엇일까. 또 이런 영양소들은 어떻게 보충할 수 있을까.

◆ 비타민 B군= 비타민 B군은 뇌와 심장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총 8종의 비타민 B 복합체 중 특히 B12와 엽산이 널리 알려진 영양성분이다.

B12는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고 미엘린이라는 절연체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미엘린은 뇌에 있는 뉴런끼리 신호전달이 잘 되도록 돕는다. B12가 결핍되면 기억력 손실, 우울증, 정신 혼란 등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다.

엽산은 임신한 여성에게 매우 중요한 영양소로, 뱃속 태아의 발달에 도움을 준다. 또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률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는 아미노산의 수치를 떨어뜨리는데도 기여한다.

비타민 B12는 식물성 식품에 잘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라면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다. 붉은 살코기, 요거트, 우유, 치즈, 생선, 달걀 등에 풍부하다. 반면 엽산은 채소와 콩류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

◆ 비타민 D= 이 비타민은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면역기능을 조절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크론병,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위험률이 높아지는 이유다.

비타민 D 뇌가 건강하게 나이 들도록 만드는데도 기여한다. 인지기능의 감퇴 속도를 늦추기 때문이다. 단 이 영양소는 음식을 통해 얻기 어려운 만큼 햇볕에 자주 노출되도록 해야 한다. 단 날씨가 자주 흐려지는 지역에 산다거나 햇볕에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달걀노른자, 기름기 많은 생선, 오렌지 주스, 강화우유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 마그네슘=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시켜 좀 더 편안한 몸 상태를 이끌고 수면을 돕는다. 진정효과 덕분에 가벼운 불안증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편두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마그네슘은 대체로 현미나 채소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에 많이 들어있다. 가공식품을 섭취하는 인구가 늘면서 마그네슘이 결핍되는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다. 건강한 지방을 제공하는 씨앗과 견과류 역시 마그네슘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사진=Africa Studio/shutterstock]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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