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캐나다에서 세계 첫 승인

GSK의 대상포진 백신이 캐나다에서 세계 최초로 50세 이상에 대해 시판 허가를 받았다. GSK의 대상포진 백신은 재조합 항원에 항원 보강제를 첨가한 재조합 백신(non-live recombinant, AS01B adjuvanted)으로 근육 내 2회 투여된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가 재활성화되어 발병하며, 50세 이후에서 발병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50세 이상 성인의 대부분에서 신경계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으며 나이가 듦에 따라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될 위험이 있다. 캐나다에서는 3명 중 1명 꼴로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안고 있다.

GSK 백신 사업부의 수석 부사장 및 의학부 총괄 임원인 토마스 브루어 박사(Dr. Thomas Breuer) 는 “백신 연구의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대상포진과 같이 고연령 성인일수록 발병 위험이 높은 질병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나이가 듦에 따라 우리 면역 체계는 감염에 대해 강하고 효과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능력이 약화된다. GSK의 대상포진 백신은 노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것”이라고 말했다.

GSK의 대상포진 백신은 표적 면역 반응을 유발하고자 재조합된 항원에, 강하고 지속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항원 보강제를 결합한 백신이다.

현재 이 백신은 미국, 유럽연합(EU), 호주(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등에서도 허가 검토 중에 있다.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의 백신 생물학 제제 자문위원회(VRBPAC)는 50세 이상 성인에서 GSK의 대상포진 백신의 예방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하고 만장일치로 승인을 권고한 바 있다. FDA는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해 미국 내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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