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건강? 신장 질환 징후 7

신장(콩팥)은 아래쪽 배의 등 쪽에 쌍으로 위치하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산 염기 및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이다.

신장은 대사 산물 및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배설 기능, 체내 수분 양과 전해질, 산성도 등을 좁은 범위 안에서 일정하게 유지하는 생체 항상성 유지 기능이 있다. 또 혈압 유지, 빈혈 교정 및 칼슘과 인 대사에 중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시키는 내분비 기능도 있다.

이런 신장은 질환이 심각해질 때까지 90%의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허프포스트’가 신장 질환을 알리는 징후 7가지를 소개했다.

1.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

너무 자주 소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특히 저녁에 많이 든다면 신장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신장의 여과 기능에 손상이 있으면 소변 욕구가 증가하게 된다. 잦은 소변은 또한 비뇨기 감염이나 전립선 비대증의 신호일 수도 있다.


2. 너무 피곤하다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지면 혈액에 독소와 불순물이 쌓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평소보다 더 피곤하고 힘이 약해지며 집중하기가 힘들게 된다. 신장 질환의 또 다른 합병증으로는 빈혈증이 있는데 빈혈이 있으면 힘이 없고 피곤한 증상이 생긴다.

3. 잠자기가 어렵다

신장이 적절하게 여과 기능을 하지 못하면 독소가 소변을 통해 신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혈액에 쌓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잠자기가 어렵게 된다. 비만과 만성 신장병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으며 수면 무호흡증은 만성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4.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다

건강한 신장은 중요한 일을 많이 한다. 신체의 폐기물과 과잉 체액을 제거하고 적혈구가 생성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보존하고 혈액 속에 적절한 양의 미네랄을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는 후기 신장 질환과 동반되는 미네랄과 뼈 관련 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 신장 질환이 후기에 접어들면 신장이 더 이상 혈액 속의 미네랄과 영양소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5. 눈 주위가 붓는다

소변 속에 단백질이 들어있다는 것은 신장의 여과 기능이 손상됐다는 초기 증상이다. 눈 주위가 붓는 것은 신장이 체내에 단백질을 간직하지 못하고 소변을 통해 많은 양의 단백질을 새게 하기 때문이다.

6. 발목이나 발이 부어오른다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나트륨 저류 증상이 나타나 발목이나 발이 부어오르게 한다.

7.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

신장이 손상을 입으면 적혈구가 소변을 통해 새어나온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신장 질환의 징후일 뿐만 아니라 종양이나 신장 결석이나 감염의 표지자일 수도 있다.

[사진=Artem Furman/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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