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잔 술, 치명적 심장병 줄인다

하루 1~2잔 정도로 소량의 술을 마시면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데 특히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갈베스톤 의과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하루 1~2잔, 여성은 하루 1잔 정도로 소량의 술을 마시면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장과 관련된 사망 위험이 2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이유로 인한 사망 위험도 22% 낮았다. 또 일주일에 3잔 이하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6%, 조기 사망 위험은 2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술과 사망 위험 간의 관계는 ‘J형태의 곡선’을 그리기 때문에 너무 많이 술을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적당량을 넘어서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사람은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27%, 조기 사망은 11% 더 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의 스리니바스 비랑키 박사는 ‘헬스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술은 하루 1잔 정도로 소량을 마셔야 건강에 효과가 있다”며 “술을 마시지 않고 있다면 음주를 시작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 보건 면접 조사에 참여한 33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중 3만4700여 명이 사망했는데 8900여 명은 심장 관련 질환으로 8400여 명은 암으로 인한 것이었다.

비랑키 박사는 “실험 결과, 알코올은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는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며 혈관 내 플라크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더 저널 오브 더 아메리칸 칼리지 오브 카디올로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실렸다.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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