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 출범, 초대 원장 서울대 이승훈 교수

뇌질환과 치매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이 출범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Korean Cerebrovascular Research Institute)은 뇌질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으로, 지난 4월 13일 설립 허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 교수는 미국심장뇌졸중학회 석학회원으로, 의학 교과서 ‘뇌졸중 재발견(Stroke Revisited, Springer Nature)’의 대표 저자다. 뇌질환에 관한 1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을 만큼 해당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2013년에는 ‘유한의학상’ 대상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기존 학술 단체, 정부 기관과 독립적이면서도 건실한 협조 체계를 갖춘 연구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뇌질환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취임사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은 뇌질환 분야의 ▲학술 증진을 위한 의학 연구 수행 및 지원 사업 ▲연구 성과 발표 및 국내외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 등 학술 행사 개최 ▲국내외 교과서 편찬 및 교과서 편찬 지원 사업 ▲교육 및 이해 증진을 위한 홍보 사업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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