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 진정시키려면?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요즘처럼 자외선 지수와 기온이 높은 시기에는 피부 온도가 상승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게 된다.

자외선에 피부가 오랜 시간 노출되면 피부조직의 콜라겐 생성이 둔화돼 모공을 둘러싼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모공이 넓어지게 된다.

넓어진 모공은 피부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보기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땀, 메이크업 잔여물, 먼지, 각질 등과 뒤엉키면서 성인 여드름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한다.

때문에 강한 햇볕에 노출된 후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뜨거워졌을 때는 차가운 물수건 또는 얼음주머니로 냉찜질을 해 피부 열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급선무다.

또 피부표면의 수분이 많이 증발된 상태이므로 하루 7-8잔 이상의 충분한 물을 마셔 체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준다.

태양에 자극받은 피부를 냉찜질로 가라앉힌 후에는 체내 수분공급과 피부색소를 옅게 하는 팩을 꾸준히 해주면 피부회복에 도움이 된다.

멜라닌 색소로 인한 기미와 잡티는 미백효과에 좋은 감자로 팩을 꾸준히 해주면 옅어지는 효과가 있다. 감자는 피부 열기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으므로 햇볕에 심하게 노출된 경우 사용하면 좋다.

이와 함께 보습효과가 뛰어나며 염증을 진정시키고 피부를 청결하게 해주는 오이를 이용하면 좋다. 오이에는 비타민C, 카페인산 등 피부 치료 및 손질 효과가 있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런 성분들은 피부의 염증이나 따끔거리는 증상을 감소시켜준다. 단, 오이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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