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균형 깨지면, 체형 바뀐다

우리 몸의 체형은 사실 어느 한 곳이 분리되어 있다기보다 머리, 목, 가슴, 허리, 팔, 골반, 다리, 발 등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유기체다. 이런 부위들은 상호 균형을 이루며 제 기능을 하고 있다.

그러나 통합된 기능 중 어느 한 곳이 균형을 잃거나 비대칭을 이루게 되면 무게중심을 이루기 위해 하중이 재분산된다. 원래 무게중심을 이루던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로 부담이 몰려 과부하가 되고, 체형의 불균형이 일어난다.

예로써 평발이 X자 다리를 초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체형 질환으로 꼽히며 급증하고 있는 거북목, 골반불균형 또한 이차적인 체형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경추(목뼈) 변형에 의해 경추가 앞으로 쏠리는 전방경사, 등이 뒤로 굽어 나타나는 굽은 등과 어깨와 같은 척추후만 체형 변화도 일어난다. 골반 틀어짐 현상, 기능적 측만증, 휜 다리도 생길 수 있다.

이처럼 어느 한 부위에서 나타나는 체형 불균형은 그와 연결되어 있는 체형 부위의 근골격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고, 장기간에 걸쳐 전신의 체형 불균형으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을 높인다. 따라서 이를 감안해 전신의 체형 밸런스를 고려한 교정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군자 뽀빠이정형외과의원 엄기혁 원장은 “족부의 불균형이나, 경추 변형이 있으면 문제를 두드러지게 느끼는 체형 부위에 교정치료를 위한 초점을 맞추되 한 곳의 부정렬뿐 아니라 전신의 체형 밸런스를 고려한 교정치료계획을 세워야만 보다 효과적이고 2차적 체형 불균형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Rawpixel.com/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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