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정신 깨우는 먹거리 5가지

더위와 스트레스 등으로 두뇌 회전이 느려질 때가 있다. 머리가 멍해지며 사고가 정지한 듯 머리를 굴리기 힘들어진다.

이럴 때 두뇌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집중력과 기억력을 강화하는데 부분적으로나마 도움이 된다. 이런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지능지수가 높아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뇌가 활기를 띠는 데는 도움이 된다.

1. 달콤한 과일

당분은 뇌가 선호하는 주요 연료 공급원이다. 단 음식을 먹고 나면 기억력, 사고력, 지적 능력을 요하는 일에 보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다.

단, 가공 식품 속에 든 정제된 설탕이 아닌 단맛이 나는 과일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포도당을 의미하므로 과자나 탄산음료 등으로 설탕을 보충해선 안 된다.

이 같은 당분 섭취량 많아지면 체중 증가는 물론, 기억력 손실로 인한 뇌 기능 감퇴가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삼가야 한다.

2. 커피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두뇌에 활기를 북돋아 일에 대한 집중력을 높인다. 커피, 차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는 카페인은 혼수상태에 빠진 듯 멍해진 정신 상태를 깨우는데 효과적이다.

지속 기간이 길진 않지만 단기간 집중력이 필요한 순간 효과적이다. 단, 카페인 섭취량이 지나치면 오히려 가슴이 뛰고 신경 과민 상태에 이르러 불편해질 수 있으므로 권장 섭취량을 지키거나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조율해야 한다.

3. 등 푸른 생선

고등어, 참치 등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건강을 지키는 주된 영양 성분이다. 이 건강한 지방은 치매와 뇌졸중 위험률 감소 및 정신적 쇠퇴 지연과 연관성을 보인다.

나이가 들수록 감퇴하는 기억력을 강화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 2회 정도 생선을 먹으면 뇌와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4. 견과류

견과류와 씨앗은 항산화 성분 역할을 하는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인지 기능 감퇴를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견과류 한 줌을 먹으면 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물

건강한 음식은 물론 수분 섭취 역시 중요하다. 더울 땐 땀 배출량이 늘어나 탈수증이 나타나기 쉬운데 이를 예방해야 뇌가 좀 더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다.

항상 충분한 수분 섭취에 신경 쓰고 운동을 하는 것도 좀 더 날카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사진출처=WAYHOME studio/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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