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연골 재건 ‘카티필’ 유럽 35개국 특허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연골 조직 재건용 의료 기기 ‘카티필'(CartiFill, 조직 수복용 생체 재료)의 제조 기술에 대해 유럽 35개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연골 조직 수복용 조성물 및 그 제조 방법)은 바이오콜라겐(RMS BioCollagen, 미국식품의약국(FDA) 등재 국제 원료 의약품)과 피브린(Fibrin, 생체 적합성 천연 접착 물질) 등을 혼합한 생체 적합 물질을 이용해 한번 손상되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 연골 조직을 수복 및 재건하기 위한 조성물 제조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 특허를 토대로 상용화에 성공한 카티필은 국내 시장은 물론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지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그리고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지역을 비롯한 해외 16개국에 진출해 현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골 조직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 및 이에 따른 의료비 증가와 맞물려 글로벌 재생 의료 시장의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2위 규모인 유럽 지역과 가장 큰 재생 의료 기술 적용 질환 시장인 정형외과 분야에서 특허권을 선점한 것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손상된 조직의 재건으로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재생 의료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와 카티필을 비롯한 세원셀론텍 리젠그라프트 품목군의 글로벌 성장이 궤를 같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카티필은 세원셀론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품질의 바이오콜라겐을 기반으로 상용화한 리젠그라프트(RegenGraft, 다양한 인체 조직을 대체·보강하는 치료 재료) 품목 가운데 하나다. 기존 치료 방법의 단점인 고가의 치료비 및 절개로 인한 수술 부담 등을 해소한 간편하고 효과적인 연골 치료술에 대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 기술로 인정받기도 했다.

    송영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