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허리통증…쉬기보단 움직여야 회복

사람들은 허리가 아프면 무조건 쉬어야 한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과거에는 의사들도 환자들이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방문하면 절대적 휴식을 권장하곤 했다.

 

하지만 최근 전문의들은 “요통이 발생할 경우 무조건 쉬는 것보다 간단히 움직이는 등 통증에 맞는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가벼운 요통, 움직이는 게 도움=허리의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은 작게는 근육통부터 심하게는 뼈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까지 매우 다양하다.

 

심한 요통이 발생할 때에는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하지만 가벼운 요통이 있을 때는 무조건 쉬는 것보다 통증 부위를 계속해서 움직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나이와 상관없이 일상 속에서 허리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근육이 긴장하면 요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주로 엉덩이 주변 부위와 허벅지의 당김 증상이 동반되는 통증은 누구나 한 번씩 겪게 된다. 이러한 가벼운 통증 때는 엎드리거나 누워서 쉬면 오히려 근육이 약해져 회복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게 된다.

 

전문가들은 “가벼운 요통 시 몸을 움직여주지 않으면 근육 주변 부위가 오히려 약해져 통증이 오래간다”며 “몸을 계속해서 움직임으로써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회복하는 데도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척추를 만들려면 꾸준하게 운동해야=척추를 건강하게 하려면 평소 꾸준한 운동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한 척추를 만드는 데는 걷기나 조깅 등의 유산소운동이 가장 좋다. 유산소운동은 전반적으로 다리와 허리 근력을 강화시켜주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3번 이상, 한 번에 15~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운동시간은 허리에 무리를 주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므로 차차 늘려가는 것이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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