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으로부터 눈 건강 지키는 법 5가지

집안을 꾸미기 위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조명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조명은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는 오히려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조도 조절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분위기를 위해 지나치게 밝게 하거나 혹은 너무 어둡게 해, 화려하거나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되지만 우리 눈은 너무나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집안 조명 뿐 아니라 길거리 조명도 우리 눈에 영향을 미친다. 요즘 야간에 주요 번화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길거리의 조명은 그 화려함을 절정으로 뽐내고 있다. 때문에 도시 자체가 생기있어 보이고 은근히 들뜨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야간 조명은 우리 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LED 조명의 경우, 형광등에 비해 깜빡임이 없고 지속적으로 고른 빛을 내기 때문에 다른 조명 방식보다 망막 내 집광 면적이 작아 부분적으로 빛이 집중될 경우 망막 시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길거리의 야간 광고판 조명은 일반적으로 직접 조명 방식으로 돼 있고 빛이 강한 경우가 많다. 어두운 환경에서 눈의 동공이 커진 상태로 직접 조명을 똑바로 쳐다보면 근시 같은 안구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같은 조명 환경은 망막손상의 가능성을 높이거나 눈의 피로를 가중시켜 각종 질환의 진행 속도를 급속히 앞당길 우려가 있다. 일부 사람들 중에는 눈 구조로 인해 급성 녹내장이 쉽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 역시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빛에 노출될수록 더 쉽게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백내장 수술로 인공수정체를 시술한 경우나 포도막염 등의 안질환으로 인해 동공운동에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특히 광독에 취약하다. 반대로 지나치게 어둡게 할 경우에도 눈의 긴장상태를 지속시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조명으로 인한 눈 건강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너무 어두운 곳에서 TV나 컴퓨터, 스마트폰의 이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어두운 곳에서 영상 기기 등을 이용할 경우 평소보다 많은 양의 활성산소를 만들게 된다. 활성산소는 눈의 정상세포를 파괴하고 노안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눈 건강에 좋지 않다.

따라서 어두운 곳에서의 영상 기기 사용을 삼가고 TV나 컴퓨터 모니터는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또한 TV와 컴퓨터 모니터의 위치를 15~20도 정도 조절해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눈의 피로를 막는 한 방법이다.

집안 조명의 조도에도 신경써야 한다. 보통 전체 조명은 간접 조명으로, 부분 조명은 직접 조명으로 설치한다. 중요한 것은 빛의 밝기인데, 눈이 편안함을 느끼는 간접 조명의 조도는 100~200룩스 정도이고 직접 조명의 조도는 400~700룩스 정도가 적당하다. 따라서 스탠드와 같은 직접 조명은 눈이 빛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반드시 갓을 씌워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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