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시네츄라시럽, 동남아시아 첫 진출

안국약품(대표 어진)은 베트남 HBN과의 시네츄라시럽 베트남 독점 공급계약을 지난 13일자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2017 바이오 코리아 행사 내에서 진행된 이번 공급 계약 체결식에는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과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도 참석했다.

안국약품은 베트남 내 제품 등록을 금년도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며, 이번 계약에 따라 HBN은 베트남 내 모든 판매 활동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HBN Cao Cu Minh Than 대표는 “탁월한 진해 거담 효과를 가진 시네츄라시럽의 베트남 판매를 맡게 되어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단기간 내 베트남 시장에서 진해 거담제 시장의 리딩 품목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은 “베트남 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자사 눈 영양제 토비콤에스의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HBN의 시네츄라시럽 판매에 최대한 도움을 줄 계획이고,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양사 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네츄라시럽은 안국약품이 자체 연구 개발한 새로운 조성의 진해 거담제로서, 2011년 10월 국내 발매 이후 리딩 품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 2016년 이란에서 최초로 허가를 받았으며 금년도에는 베트남, 쿠웨이트 등에서 순차적으로 제품 발매를 진행 할 계획이다. 또 현재 콜롬비아 등 20여 개국에 제품 허가를 위한 등록 절차가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안국약품의 글로벌 진출에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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