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곤증으로 생각하면 위험” 봄철 A형 간염 예방법 5

피로가 지속되고 무력감이 나타날 때 봄철 식곤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이 같은 섣부른 판단은 위험할 수 있다. 대부분 20-40대 연령대에서 생기는 A형 간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A형 간염은 3-5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A형 간염에 걸린 20세 이상 성인에서는 급성 간염이 생기고 한 달 이상 입원이나 요양이 필요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른 간염(B형, C형) 등 만성 간질환까지 갖고 있으면 증상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전격성 간염은 간질환 병력이 없는 환자에게도 심한 간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A형 간염은 감염 후 약 4주의 잠복기가 경과하면 식욕부진,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세와 피로감, 무력감, 발열,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이어 황달 등 일반적인 급성간염의 증세를 보인다. 봄철에 많은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으며 위생적으로 조리해야 한다.

1. 예방접종 = 12세 이하 어린이는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면역력을 높여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며,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사망률도 크게 낮출 수 있다.

2. 올바른 손씻기 =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올바른 손씻기는 손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대부분 없애주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3. 음식 익혀먹기 =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고 물을 끓여먹는다. 대부분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A형 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4. 여행 시 주의 = A형 간염 발생이 많은 해외 지역(동남아, 아프리카)을 여행할 때는 개인위생에 특히 주의한다. 여행시 손씻기와 음식 익혀먹기를 생활화하며 귀국 후 A형 간염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5. 간에 좋은 식품들 = A형 간염 역시 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나기 쉽다. 과로를 줄이고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너무 몸을 혹사시키지 말고 단백질이 많은 육류, 콩류와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 과일 등을 자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호두 등 견과류에 많은 아르기닌 성분은 간에서 암모니아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호두에는 글루타티온과 오메가-3 지방산 성분도 많이 들어있는데 이 역시 해독작용에 도움을 준다.

마늘의 효능 중 하나가 간 해독 기능이다. 마늘은 알리신 및 셀레늄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들 성분이 간을 깨끗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에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간에서 해독 효소를 증가시켜 독소를 배출한다. 비타민C와 글루타티온이 풍부한 자몽 역시 간 해독 효소의 생산을 돕는 역할을 한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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